www.skyzone.co.kr
상담 문의 054-572-3942
아버지 / 이도윤
모든 아버지는 살아 있다
푸르게 살아있다
복숭아 뼈가 아프시다고
진통제로 연명하신 아버지 곁에 앉아
나는 자꾸 죽음을 위로해 드렸다
아버지 돌아가셔도
내가 살아 있으니
아버지는 결코 죽은 것이 아니라고
그 말씀 드릴 때마다
죽음을 베고 누운 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이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