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문희경서

경북 문경 하늘재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1-05-10 18:06:37 조회수 1377

경북 문경 하늘재

 

하늘재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와 충청북도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의 분수령을 이루고 있는 이 고개는 속칭 하늘재, 지릅재, 겨릅재, 대원령(大院嶺)이라 부르기도 하며 신라가 북진을 위해 아달라왕(阿達羅王) 3(156) 4월에 죽령(竹嶺)과 조령(鳥嶺) 사이의 가장 낮은 곳에 길을 개척한 계립령은 신라의 대로(大路)로서 죽령보다 2년 먼저 열렸다.

영남의 한양 길을 요약하면 이러하였다고 본다.

 

삼국시대는 하늘재

조선시대는 문경세재

일제시대는 이화령

대한민국시대는 중부고속도로 이렇게 한양길이 바뀌었다.

 

가을의 청아(淸雅)한 기운을 가득 머금고 솔바람 들꽃 향기 그윽하게 피어내며 구름 한 점 머무는 백두대간의 고갯마루. 태초에 하늘이 열리고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영남과 기호지방을 연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장구(長久)한 세월 동안 역사의 온갖 풍상과 애환을 고스란히 간직해 온 이 고개가 계립령(鷄立嶺)이다.

 

 

 

 

계립령을 넘어서면 곧바로 충주에 이르고 그 곳부터는 남한강의 수운을 이용하여 한강 하류까지 일사천리로 나갈 수 있는 길로서 삼국시대에 신라는 물론 고구려, 백제가 함께 중요시한 지역으로 북진과 남진의 통로였으며 신라는 문경지방을 교두보로 한강유역 진출이 가능하였고 이곳 계립령을 경계로 백제와 고구려의 남진을 저지시켰다.

 

계립령을 사이에 두고 고구려 온달장군과 연개소문의 실지회복을 위한 노력이 시도되었고 왕건과 몽고의 차라대가 남하할 때 또한 홍건적의 난으로 공민왕의 어가)가 남쪽으로 몽진할 때도 이 고개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등 숱한 사연을 담고 있는 곳이다.

 

고려시대 불교의 성지인 충북과 문경지방에 이르는 계립령로 주변에는 많은 사찰이 있었으나 전란으로 소실되었고, 그 유적과 사지만 전한다.

 

신라에서는 우리고장 문경지방을 교두보로 하여 한강유역에 진출이 가능했으며, 이 계립령을 경계로 하여 백제와 고구려의 남진을 저지시켰다.

 

죽령방면은 고구려에 의하여 돌파 당하므로서 영주·봉화·청송·예안 등지가 고구려의 지배하에 있게 되었으나 계립령은 한번도 뚫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볼 때에 이 계립령을 중심으로 그 주위를 신라가 얼마나 굳게 지켰는가 하는 사실이 증명되고 있다.

 

고구려 장군 온달이 영양왕에게 청하기를 군사를 내어주면 계립령과 죽령 서쪽의 옛 우리 땅을 귀속시키고 그렇지 못하면 살아서 돌아오지 않겠습니다.”고 맹서하면서 출전하여 아단성 아래서 신라군과 싸우다가 날아온 화살에 맞아 전사하였다.

 

상여가 움직이지 않으므로 그의 처가 와서 관을 어루만지면서 말하기를 죽고 사는 것이 결판났으니 아고이 돌아가소서하니 마침내 상여가 들려서 장사를 지냈다. 왕이 이 말을 듣고 비통히 여겼다.

 

조선조 태종 14) 조령로(지금의 문경새재)가 개척되고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병자호란을 거치면서 조령로가 험준한 지세로 군사적 요충지로 중요시되자 계립령로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점차 떨어지게 되어 그 역할을 조령로에 넘겨주게 되었다.

 

오랜 세월 동안 묵묵히 애환을 간직해 온 계립령로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보고 고개를 넘는 길손들에게 지난 역사의 향취(香臭)를 전하고 그 뜻을 기리고자 이곳에 하늘재 추모원이 있다.

 

 

올라오는 길목에 민들레 차만드는 공장이 있다고 한다.

스님으로부터 민들레 차의 효능에 대하여 특강을 듣는 것 같았다.

스님은 민들레 차 홍보대사 역할이다.

속으로 나도 작년에 민들레차를 만들어 봤는데 ....

위염이나, 위 아픔, 음식을 잘못 먹어 배가 아플 때 민들레를 다려먹습니다. 입맛이 없을 때 쓴 잎을 나물로 먹으면 입맛이 돌아옵니다. 감기로 목이 아플때, 눈병에 다려서 씻기도 합니다.

 

커피 대신 민들레를 차로도 마십니다. 예로부터 민간요법으로 민들레를 기침, 폐결핵, 위궤양,대장염, 신석증, 유방염 등에 쓰기도 하였고 산모의 젖 부족에 나물로 먹거나 다려먹기도 하였습니다.

 

 

민들레차 민들레는 한방에서 건위, 정혈에 다른 약재와 함께 처방하여 쓰고, 민간에서는 설사를 멎게 하는 약재로 이용되는 식물입니다.

 

또 피부 미용에도 좋고 체력강화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1) 재료 민들레 잎을 물로 잘 씻어 2-3cm로 썬 다음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에서 충분히 말립니다. 2) 만들기 말려 놓은 민들레 잎을 건조 보관하면서 필요시 조금씩 꺼내 뜨거운 물에 집어넣어 5분 정도 지난 뒤 국물이 우러나면 벌꿀이나 설탕을 넣어 마십니다.

위염, 위궤양 등의 위장병 민들레 생잎을 깨끗하게 씻어서 씹어 먹습니다. 쓴맛이 나지만 습관이 되면 그런 대로 먹을 만하다고 합니다. 뿌리째 캐서 그늘에 말렸다가 진하게 달여서 먹어도 좋습니다.

만성간염, 지방간 등의 간질환 민들레를 뿌리까지 캐서 그늘에서 말린 것 30-40그램에 물 1(1.8리터)를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3-4번에 나누어 마십니다. 황달이나 간경화증 환자가 치유된 보기가 더러 있다고 합니다.

변비, 만성장염 4-5월에 민들레 뿌리를 캐서 말렸다가 가루 내어 한번에 10-15그램씩 하루 세 번 밥먹기 전에 먹습니다. 같은 양의 꿀과 섞어서 알약을 만들어 먹어도 좋고 더운물에 타서 먹어도 됩니다. 천식, 기침 민들레를 생즙을 내어 한 번에 한 잔씩 하루 세 번 마십니다.

산모의 젖이 잘 안 나올 때 민들레 뿌리를 물로 진하게 달여서 마시거나 생잎을 무쳐 먹습니다.

신경통 민들레의 꽃, , 줄기, 뿌리를 달여서 차처럼 수시로 마십니다. 한약 재료로 쓸 때는 포공영이라 쓰며 전초를 약으로 씁니다

젖몸살이 심할 때 돼지족 삶은 물에 미꾸라지, 붕어, 민들레, 참마 등을 넣고 달여 먹으면 젖몸살이나 유선염 치료에 효과가 있습니다.

만병통치약과 같다. 아무튼 설명이 감사하다.

 

 

중동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