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읍 관음리 하늘재 마을
사설> 더욱 살기 좋은 문경시를 만들기 위해 진력하자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실시한 ‘살고 싶고 가보고 싶은 농촌마을 100선’에 문경시에서만 3곳의 마을이 선정되었다. 3곳이 동시에 선정된 지역은 경북도내에서는 문경시가 유일하고, 전국에서도 6곳밖에 없는 경사로 우리시가 그만큼 살기 좋은 고장임을 입증하는 쾌거다.
이번에 선정된 마성면 신현리 못고개 마을과 문경읍 관음리 하늘재 마을, 동로면 생달리 오미자 마을은 농촌진흥청이 농업·농촌이 가진 다양한 분야의 우수 자원 발굴과 확산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전국 도시소비자 및 귀농인 등 1,300여명을 대상으로 마을의 생태환경·인물·생활환경·역사전통·공동체의식 등 5개 분야 59개 항목을 조사해 3차에 걸친 심의 끝에 선정됐다니 더욱 고무적인 일이다.
새해벽두부터 날아든 기쁜 소식은 시민 각자가 너무도 열심히 생활하여 얻은 결실이며 시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도가 있었음도 주지의 사실로 이에 만족하지 말고 우리시 전체 어느 마을 한 곳 빠짐없이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가는데 시 당국은 물론, 시민 전체가 힘을 모을 때다.
그러나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든다며 막무가내로 허물고 뜯어 고치는 등의 무자비한 개발을 해야한다는 뜻을 절대 아니다. 옛 모습 그대로의 마을을 유지하면서 보다 쾌적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보존과 개발을 동시에 아우러야 한다는 뜻이다.